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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비례’ 김광진 전 의원 (靑)정무비서관 발탁

기사승인 2019.08.23  1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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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임 두터워…내년 총선 순천 구도 ‘미묘’

순천출신으로 지난 19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청년비례로 국회에 입성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김광진 전 의원이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발탁됐다.

23일 청와대는 내년 총선에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는 5명의 비선관을 교체하면서 김 전 의원이 비서관으로 들어가게 된 것.

김광진 정무비서관

김광진 신임 정무비서관은, 2012년 6월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첫 법안으로 국회의원 평생연금 폐지안을 대표발의 하였고, 해당 법안은 본회의를 통과하여 국회의원 연금은 폐지되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노후 된 병사 수통의 문제를 끊임없이 지적하여 60만 군 수통을 전면교체 했다. 이후 북한군의 ‘노크귀순’ 지적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또한 세월호 침몰사건에 출동하지 못한 해군 구조함 ‘통영함 방산비리’와 ‘사이버사령부 선거개입 사건’ 등을 폭로하여 군의 정치개입을 드러냈다.

지난 20대 총선에선 아깝게 당내 경선에서 패한 후,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일하던 중, 이번 청와대 비서진 교체에 정무비서관으로 발탁된 것이다.

김 비서관은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지금 시기에 문재인 정부에서 제가 해야 될 역할을 잘 하라는 것으로 판단되었다”면서, “대통령 곁에서 정무비서관으로서 대통령께서 고민도 많으실 텐데 그 고민도 잘 나눠가지면서 국민들의 마음도 잘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금 국회와의 관계가 어려운 측면들이 많은데 정무비서관의 주 업무가 대 국회업무이다”면서 “야당생활 4년 했었던 경험을 토대로 야당의원 분들이 고민하시고 생각하시는 것들을 청와대와 가교 역할을 잘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업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비서관은 또한 “그동안 지역인사들이 중앙무대에 진출하기 쉽지 않았던 점”을 거론하면서 “중앙과의 관계나 루트가 좀 부족하여 정상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던 것들도 그렇게 하지 못했던 측면들이 있었다면 그 역할에 대해서도 충실하게 잘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정치적인 면에서 이정현 의원이 지역구 의원으로서 중앙에서 과거와 같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기 여의치 않은 조건임을 감안, 김광진 비서관은 “지역문제를 풀어 가는데 필요한 역할이 주어지면 국회에서든 청와대에서든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김광진 비서관은 대학원에서 일제시대와 ‘친일’ 문제를 전공한 역사학도 출신이다. 민족문제연구소(전남동부지부) 사무국장도 지냈다. 현실의 문제를 역사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이를 바로잡는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순천용당초등학교, 순천이수중학교, 순천고등학교, 순천대학교를 졸업하고 순천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2014년 올해의 국감인물 (행정부 출입기자 선정, 6인 중 1인), 2014 한국투명성기구 ‘투명사회상’, 2014년 시사저널 선정 차세대리더 100인, 2015년 머니투데이 ‘the300’ 선정 제2회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군사망순직처리법) 등을 수상했다.

한편,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김 비서관이 발탁되면서 내년 총선구도에 ‘미묘’한 흐름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천타천 출마가 거론된 민주당 후보군 4명을 대상으로 본지가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 비서관은 노관규 전 순천시장과 ‘양강’을 형성했다.

따라서 김 비선관이 내년 총선경쟁에서 혹시 빠질 경우, 김 비서관을 지지하는 표가 누구에게로 향하느냐에 따라 민주당 경선구도가 출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2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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