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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유트브로 명절인사 신선함 선 보여

기사승인 2019.09.11  11: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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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정치인들의 명절인사 변화 예고 선도

명절을 맞아 정치인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한 인사 방편으로 현수막을 게첨 하는 게 통상 그간의 모습이었다. 정치인들로선 고향을 방문하는 지역민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라도 이름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을 내건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올 추석명절 인사를 유트브 영상으로 전했다. 이에 노 전 시장 지지자들은 이를 SNS에 공유하면서 지인들과 공유하고 있다. 사진=모 인사 페이스북 캡처

그러다보니 경쟁이 불가피한 처지의 정치인들이 교차로와 삼거리 등 주요 거리마다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가로수를 기둥 삼아 둘러 묶어둔다.

때문에 일각에선 “보행자나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과거엔 현수막 인사가 ‘미풍양속’으로 바라볼 수 있었지만, 그러기엔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은 명절 현수막 게첨의 문제점을 말끔히 털어내고, 돈도 들이지 않는 유트브 동영상 인사가 등장하여 화제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추석을 앞둔 10일 순천시민들에게 유트브 명절인사를 전했다.

노관규 전 순천시장은 유트브에서 “처한 처지가 그럴 상황이 못 되어서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유트브 영상) 인사드리게 됨을 용서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경제도 어렵고 정치도 어렵고 여러 가지로 굉장히 어려운 시절을 우리가 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추석은 가족들끼리 어려울 때 기운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올 추석 가족들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기운들이 모였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특히 노 전 시장은 “저도 여러분들 덕분에 많은 경험을 쌓았고 또 지혜도 많이 축적을 했고 여러 생각들도 하고 있다”고 선거출마를 에둘러 암시하면서 “시민여러분들 모시고 웃는 그런 날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이제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 추석 잘 쇠시고 건강하시라”고 말을 맺었다.

1분30초짜리 짧은 영상인사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함축적으로 간결하게 담아서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전한 노 전 시장의 유트브 명절인사.

이를 접한 시민들은 “노 시장의 유트브 영상을 보니 신선하게 와 닿았다”면서 “현수막 게첨을 탈피하고 유트브로 동영상 인사를 하는 모습에서 앞서가는 느낌을 받았다고”고 긍정적 반응의 평가를 했다.

일부 노 전 시장을 지지하는 이들은 노 전 시장의 유트브 영상인사를 SNS등에 올려서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어, 향후 정치인들의 명절인사 방식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2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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