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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불신 커지는 순천교육행정, 일부 구역별 묶음 ‘황당’

기사승인 2019.10.02  13: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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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장, 간담회에선 “왕운중 24학급 약속” 속내는 23학급 고민

교육청 안, 바 구역 ⟶ 향림중 남산중 같이 묶는 등 난맥상 드러내
순천YMCA, 초등학부모연대 집회에 본격 참여

2020학년도 중학교배정문제를 두고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이 연일 초등학부모연대 소속 학부모들의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처럼 계속되는 학부모들 시위의 주장은 단 하나다. ‘근거리배정원칙’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순천교육지원청의 입장은 매번 말이 바뀌고 있어 당황스럽다”는 것이 학부모들의 주장이다.

10월 2일 아침 8시부터 순천초등학부모연대 소속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중학교근거리배정원칙'에 맞는 교육행정을 펼쳐줄 것을 요구하면서 집회를 하고 있다.

실제 이 같은 학부모들의 주장을 뒷받침 하듯 2일 오하근(민주당.순천4) 전남도의원이 2일 학부모들의 주장을 듣고 교육청과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교육청을 찾았다. 그런데 오하근 도의원을 만난 이길훈 교육장은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안을 제시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

이 같은 이길훈 교육장의 말을 전해들은 학부모들은 더욱 화가 났다. 이미 “지난 26일 간담회 떼에도 안을 제시”했으며, 그에 앞서 “9월 18일 토론회에서 왕운중학교 운영위원장이 직접 패널로 나서 안을 제시했는데 또 무슨 안을 달라는 것이냐”고 따졌다.

때문에, 학부모들은 “이길훈 교육장이 사정이 궁색해지면 자꾸 학부모들에게 안을 제시해 달라고 하는데, 더 이상 학부모들이 무슨 안을 제시하겠느냐”고 항변하면서, “안은 교육청에서 만들어야지 왜 자꾸 학부모들 핑계를 대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지난 9월 26일 교육청 3층 대회의실에서 학부모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길훈 교육장은 당시 학부모들의 질문에 “내년에 왕운중학교는 전체 24학급을 유지하고 2학년에 한하여 한 한급을 늘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하근 도의원과 면담에선 재차 학부모들의 안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하는 건, “사실상 교육청에선 학부모들이 요구하는 점을 감안한 새로운 안을 고민하지 않으면서 시위가 있는 순간만 피해가려고 시간만 끄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다.

그러다보니 “순천교육청은 왕운중학교 전체 학급수를 24학급이 아닌 23학급으로 줄이고, 그 중 1학년만 한 학급 늘리는 의중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학부모들의 의심이 깊다.

또한 초등학부모연대 회원들은 “일부 원도심 중학교의 빈 학급을 채우기 위한 방편으로 왕운중학교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갖고 있다.

◆ 초등학부모연대, 왕운초만 해당 아냐

한편으로 초등학부모연대의 ‘근거리배정원칙’ 주장 집회에 대해 일부에서 “왕운초등학교 학부모 중심의 요구 아니냐”는 시선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초등학부모연대 한 회원은 “우리가 순천교육청에 요구하는 배정문제 핵심은 왕운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근거리배정’은 모든 학교에 최적의 방안으로 중학교를 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부 그렇게 비치는 것에 대해 “왕운중 근처에 중학교가 밀집해 있지 않고 단독으로 떨어져 있어 그렇게 보일 수는 있다”면서 “장기적인 면에서 우리의 주장이 우열과 서열을 없애며 가까운 곳에 있는 중학교를 가는 최적의 방안이라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순천 영향초등학교 윤 모 학부모는 “초등학부모연대는 왕운초만 아니고 다른 초등학교 학부모들도 함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동초에 자녀를 둔 이 모 학부모는 “지금 초등학부모연대가 주장하는 ‘근거리배정원칙’에 동의하기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향초도 지속적으로 다른 곳으로 빠져 나가는 추세가 늘고 있는 등 모두의 문제다”면서, “교육청이 추진하는 안의 원도심구역 경우 향림중과 남산중을 바 구역으로 같이 묶는 등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처럼 초등학부모연대가 주장하는 ‘근거리배정원칙’에 대해, 순천YMVA도 문제의식을 갖기 시작하여 이 날 아침 집회에 순천YMC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단체는 오는 7일 순천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신고를 한 상태고, 이길훈 순천교육장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장석웅 전남도교육감과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2일 50여명의 학부모들이 순천교육청을 향해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하고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2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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