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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중학교배정 (뺑뺑이) 방식 회귀 조짐 파장 일 듯

기사승인 2019.10.04  10: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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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임이 일부학생 ‘왕운중’ 의도적 배제 ‘의혹’도 터져

학부모, “1,2 지망 왕운중 썼으나 담임이 자꾸 수정요구”
초등학부모연대, 반발 더욱 거세질 전망

순천교육청의 2020학년도 중학교 배정을 앞두고, 순천초등학부모연대 소속 회원 학부모들의 반발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4일 순천초등학부모연대 소속 학부모들과 초등학생 등 약 300여명이 순천교육청 앞에서 중학교 '근거리배정원칙'을 지켜 달라고 호소하는 집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교육청 입구 양 옆 인도를 가득메우고 교육청을 향해 '근거리배정원칙' 구호를 외쳤다.

4일 아침엔 이른바 샌드위치 휴일을 맞은 초등학생들까지 집회에 가세 순천교육청 앞엔 약 300여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모였다. 이들이 요구하는 목소리는 똑 같다. ‘중학교근거리배정원칙’을 지켜달라는 것이다.

특히 이 날 일부 학부모의 주장에 의하면, “자신의 아이가 중학교배정원서를 쓸 때 1,2 지망을 왕운중, 3지망을 왕의중으로 썼더니, 담임이 자꾸 수정하라고 요구하면서 원서를 집으로 되돌려 보내 참 이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주장의 학부모는 “주변의 다른 반 엄마들도 일부 그런 식으로 썼다”면서 “결국 3번째엔 1지망만 왕운중을 썼더니 담임이 통과를 시켜줬다”고 토로하면서, “그 결과 자신의 아이는 왕운중을 못 갔다. 믿기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나타냈다.

순천 왕운초등학교 학부모가 자신이 겪은 중학교배정 과정에서 발생한 억울한 일을 밝혔다. 1,2 지망을 왕운중으로 썼으나, 담임에 의해 계속 거부 당한 후 결국 왕운중이 아닌 다른 중학교로 배정됐으며, 그일로 아이가 학교생활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이 날 집회현장에서 기자가 직접 만난 또 다른 엄마는 “내 아이도(큰애) 1,2 지망을 왕운중 썼으나 담임이 계속 거부해 결국 1,2 지망을 다른 중학교로 바꾼 후 지망원서를 접수할 수 있었다”면서 “그 때만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고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해당 학부모는 “큰 애 때 그렇게 뭣도 모르고 당한 것이 너무도 분하다”면서 “동생이 있어서 그 때 담임이 누구인지 신분을 밝히긴 곤란하다”고 담임에 대한 신분확인은 거부했다. 엄마 입장에서 인터뷰로 인해 혹시라도 아이가 또 다른 불이익을 받을까봐 꺼리는 거였다.

만약 이 같은 일부 학부모들의 주장처럼, 왕운초등학교 6학년을 중심으로 학교측에서 중학교희망원서를 접수 받으면서 특정 몇몇 학생들을 원칙적으로 배제 한 것이라면, 이는 의도적으로 왕운초에서 왕운중학교 진학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이날 집회는 아침 8시 30분부터 시작하여 9시까지 출근길에 집중적으로 펼쳤으며, 집회엔 오하근 도의원과 왕조1동이 지역구인 남정옥, 장숙희, 최병배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집회 후 이길훈 교육장과 교육청 관계자, 그리고 순천초등학부모연대 관계자들이 시도의원과 함께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했다.

하지만 순천교육청의 입장은 지난 2005년도에 시행했던 방식인 일명 (뺑뺑이) 방식으로 회귀하는 조짐이 드러나 반발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2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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