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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태풍의 핵’…전남 최대 격전지 부상 할 듯

기사승인 2020.03.19  18: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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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구’ 아닌 찢긴 ‘해룡사태’ 민주당 역풍 조짐
노관규 ‘무소속’ 출마에 서갑원 전 의원도 당과 전략공천 후보 보이콧

3월19일 오후 2시 노관규 전 순천시장이 순천시청 앞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강풍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시청 주변을 가득 에워싸고 노 후보 출마의 변을 듣고 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공천 작업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에선 특히 순천이 태풍의 핵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법적으로 당연히 분구가 되었어야 할 순천이 인구가 가장 많은 신도심 지역 해룡면이 떼어져 광양선거구에 병합하여 순천시민들의 반발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28만 선거구가 23만 선거구로 적어지면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가 되었고, 해룡과 병합된 광양곡성구례는 기존의 20만5천명의 선거구였으나, 순천 해룡이 병합(순천광양곡성구례을) 되면서 26만 선거구가 된 것이다.

그러자 당내 친노 핵심측근이었던 서갑원 전 의원이 17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전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해찬 당 대표와 당의 패권세력을 겨냥하여 투쟁을 선포했다.

이어 소 후보를 겨냥 “이정현 의원에게 줄을 대며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이라고 폭로했다. 자신의 지지자들이 소 후보 지지를 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그리고 19일 재선 순천시장을 지낸 노관규 예비후보가 무소속출마를 선언하면서, 순천은 이번 선거 전남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를 조짐이다.

노 후보 출마선언 현장에는 약 5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였다. 코로나19 영향에다 강풍까지 심하게 부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온 것이다. 출마 기자회견에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모인 것은 극히 드물다.

이번 선거에서 ‘해룡사태’가 ‘해룡변수’가 될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 또한 노관규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가 명분이 있음을 뒷받침 하는 모습이다. 이는 순천갑 선거판이 예측불허의 판이 될 것이며, 나아가 순천을 선거 또한 결과를 장담하기 어렵게 된다.

특히 순천 해룡이 찢겨 나간 원인으로, 전남 전체 선거구가 10개로 묶인 조건에서 민주당의 서삼석 이개호 지역구를 보존하기 위해 벌어진 사태라는 것이 더욱 크게 부각될 수밖에 없다.

중앙선관위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한 최초의 분구안에 따르면, 서삼석 이개호 두 의원의 지역구가 조정과 분리되면서 ‘순천의 온전한 분구’가 확정되었었다.

그런데 민주당이 서삼석 이개호 지역구를 보존하다보니, 엉뚱하게도 순천 해룡이 찢겨져 나가면서 인구 5만5천명의 해룡면민들을 ‘당혹감’ 속에 빠트린 것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에서 노관규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순천갑 선거에만 국한되지 않고, 당초 별도의 단일 선거구였던 광양곡성구례군민들의 선거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런 민심이 서부권과 중부권에도 영향을 미치지 말란 보장이 없기에, 순천갑 선거가 민주당으로선 전남 최대 ‘태풍의 눈’으로 떠올라 격전지가 될 조짐이 매우 높다는 관측이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저작권자 © 시사21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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