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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일 새 광양 백운산서 네차례 산불…방화냐, 실화냐

기사승인 2021.04.24  10: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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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일대 백운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광양소방서 제공)2021.4.23/뉴스1 © News1

전남 광양 백운산에서 12일 사이 4차례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관할 지자체와 경찰이 원인 규명에 애를 먹고 있다.

현장감식에도 명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데다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방화와 실화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다. 관할 지자체는 화재 당시 목격자와 신고자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포상금을 내건 상황이다.

23일 광양시와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일대 백운산에서 4차례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최초 화재는 지난 9일 오후 12시28분쯤 동곡리 산 103-1 일대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0.14㏊가 불이 탔다.

다음날인 10일 오후 12시40분에도 동곡리 산 146에 자리한 한 산장 인근에서 불이 났고, 11일 오전 11시10분쯤 동곡리 산 113-1 한 야영장 인근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임야 1.4㏊가 소실됐다.

이후 9일 뒤인 지난 20일 오후 8시49분쯤 동곡리 산 198-1 동동마을 인근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시간50분만에 꺼졌다.

광양시는 하루 간격을 두고 세번의 화재가 잇따르자 지난 12일 원인규명을 위해 산불방지기술협회와 합동현장감식을 진행했다.

하지만 감식에도 인화성 물질을 비롯한 화재 발생 요인 등을 발견하지 못했고, 화재 원인 역시 밝혀내지 못했다.

 

 

 

지난 20일 전남 광양시 옥룡면 동곡리 일대 백운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고 있다.(광양소방서 제공)2021.4.23/뉴스1 © News1


여기에 내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화재 원인을 두고 실화와 방화 등 두가지로 의견이 나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다만 화재 발생지점에서 지팡이 등 사람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이 발견됐고, 고사리 등의 풀이 끊어져 있다는 점을 토대로 실화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규명 중이다.

산림청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도 방화보다는 실화의 가능성을 두고 현재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광양경찰서 관계자는 "네번째 화재가 발생했던 장소는 광양시에서 주관하는 '동백나무 가꾸기 사업'이 진행되는 곳"이라며 "화재 발생 4시간 전에 벌초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흡연했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목격자와 신고자 등을 대상으로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보상금 지급은 산림보호법상 규정돼 있는 사항으로, 정황상 방화인 것 같지만 뚜렷한 근거가 없어 현재까지는 실화로 보고 있다"며 "경각심을 고취하는 차원과 혹시라도 방화한 사람을 목격한 사람이 있을까 포상금을 걸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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